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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TC

디자이너 구하기 : 유니콘 사냥하기(2)_'당신이 유니콘을 사냥하는 방법'


본문은 Google Ventures Braden Kowitz 작성한 'HIRING A DESIGNER: HUNTING THE UNICORN' 원작자의 동의하에 번역 게시한 글입니다.

(이전 주 디자이너 구하기 : 유니콘 사냥하기(1)_'당신은 어떤 기술들을 필요로 하나요?'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러한 디자이너 구인광고를 보신적 있나요?

씨드 단계 스타트업이 보석 같은 주니어 디자이너를 찾고 있습니다. 와이어 프레임 스케치와 목업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로고 디자인과 브랜드, 그리고 UI 디자인 업무도 함께 진행 예정입니다. 유저 테스트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 HTML CSS 통해 프로토타입을 설계하고 제작 아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저는 이런 광고를 때마다 머리속으로 혼자 외칩니다. "멋진걸! 정확히 본인들이 정확히 어떤 기술들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군!"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죠. "그런데 유니콘을 찾고 있네. 자신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 마법같은 존재 말이야." 

아쉽지만 유니콘은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동물입니다.

최고의 인재를 선발하려 하는 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구인광고는 아래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 저는 한번도 위에 언급된 모든 분야에서 동시에 뛰어난 디자이너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기술들을 언급하는 것은 지원자로 하여금 지원할 의지를 사라지게 만들죠. 비록 사람에게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2. 이력서를 제출한 디자이너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들이 굉장히 다를 겁니다. 중에서 어느 것이 나은지에 대해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회사에 어떤 기술이 우선시 되는지를 어차피 판단해야 하죠. 결국 하게 일이라면 인터뷰 후보다는 전에 하는 것이 나을 겁니다

  3. 만약 다재다능한 유니콘 같은 디자이너를 결국 찾아내게 된다 하더라도, 회사에서 모든 일을 처리하기에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어차피 사람으로는 감당 없는 일이라는 거죠.

  4. 진짜 실력을 갖춘 경험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러한 구인광고를 보면 요구사항이 지나치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있습니다. 그들은 구인광고를 제작한 사람이 글을 보는 상대방에 대한 디자인적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라 판단 것이고 결과적으로 좋은 디자이너들을 겁을 먹고 도망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음주 디자이너 구하기 : 유니콘 사냥하기(3)_'힘든 선택의 갈림길' 에서 이어집니다.)